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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회 70년 전통과 윤리 짓이겨”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9일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 등을 위해 본회의에 참석하는 여당 의원들을 향해 공수처법 저지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9일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 등을 위해 본회의에 참석하는 여당 의원들을 향해 공수처법 저지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두고 “민주당은 역사 앞에 부끄러운 줄 알라”며 “이름이 아깝다”고 비난했다.파워볼실시간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 직후 구두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히면서 “(여당은) 공수처를 세우기 위해, 의회의 70년 전통도 윤리도 짓이겼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이제 정권은 형사처벌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인가”라며 “하지만 정권 말기에는 생존 논리로 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에게 발탁된 윤석열 검찰총장은 2020년 현 정권의 중범죄를 도려내고 있다”며 “2012년 대선 공약으로 탄생한 대통령 특별감찰관은 2016년 사실상 정권을 붕괴시켰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 임명되는 공수처장은 단단히 청문회를 준비하기 바란다”며 “울산시장 선거 개입, 라임·옵티머스 청와대 연루 의혹, 월성 원전 관련 조작사건 수사를 은폐·조작한다면 훗날 형사처벌이 기다리고 있음도 알고 오기 바란다”고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공수처법 개정안을 재석 287석 중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가결시켰다. 개정안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의결 정족수를 완화해 야당의 거부권(비토권)을 무력화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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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넘어 이탈..건강 상태 양호했지만 체중 30kg 줄어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극동의 한 수족관 야외사육장에서 갑자기 자취를 감쳐 사육사들을 당황스럽게 했던 점박이물범 1마리가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와 눈길을 끈다.

사육장으로 돌아온 물범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지만, 체중은 과거보다 무려 30㎏이나 빠져있었다.

6개월 만에 수족관으로 돌아온 점박이물범 '두샤' [연해주 수족관 제공 = 연합뉴스]
6개월 만에 수족관으로 돌아온 점박이물범 ‘두샤’ [연해주 수족관 제공 = 연합뉴스]

사연의 주인공은 2015년에 태어난 암컷 점박이물범(학명 Phoca largha) ‘두샤’다.하나파워볼

10일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연해주(州)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있는 ‘연해주 아쿠아리움'(Primorsky Aquarium)에서 생활하던 두샤는 지난 5월 갑자기 야외 사육장을 떠났다.

이때 사육장에는 두샤를 포함해 물범 6마리가 생활하고 있었다.

각종 해양쓰레기 등이 사육장에 유입되지 못하도록 주변에는 울타리가 있었지만 두샤는 이를 통과해 사라졌다.

수족관 관계자들은 주변 수역에 설치된 많은 어업 도구 탓에 두샤가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곧바로 수족관 주변을 수색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어 찾는 것을 포기했다.

6개월 만에 수족관으로 돌아온 점박이물범 '두샤' [연해주 수족관 제공 = 연합뉴스]
6개월 만에 수족관으로 돌아온 점박이물범 ‘두샤’ [연해주 수족관 제공 = 연합뉴스]

그렇게 홀연히 사라졌던 두샤는 6개월 만에 수족관으로 다시 돌아왔다.동행복권파워볼

수족관 관계자는 지난달 말 사육장에 가봤더니 두샤가 다른 동료들과 잘 어울려 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두샤는 자신을 돌봐주던 사육사의 얼굴도 잘 알아봤으며 건강 상태도 양호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다만 1년 전 97㎏에 달했던 체중은 67㎏까지 떨어져 있었다.

전문가들은 두샤의 행동을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본능을 지닌 점박이물범이 특성에 의한 것으로 진단했다.

연해주 남부에 있는 표트르 대제만(灣)에는 두샤와 같은 점박이물범들이 많이 서식한다.

6개월 만에 수족관으로 돌아온 점박이물범 '두샤' [연해주 수족관 제공 = 연합뉴스]
6개월 만에 수족관으로 돌아온 점박이물범 ‘두샤’ [연해주 수족관 제공 = 연합뉴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 소속 전문가는 인테르팍스에 따뜻한 여름철이면 점박이물범들 가운데 일부 개체가 북쪽의 아무르강이나 혹은 한국의 부산으로 이동해 생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점박이물범들은 겨울철이 되면 자기가 생활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점박이물범은 북태평양과 캄차카, 알래스카, 일본에서 서식하는 동물로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분류한 관심대상종(LC) 등급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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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레지던트 모집에 소청과 미달 속출
서울대병원·서울아산 등 빅5도 정원 못채워
내·외·산·소 모두 미달 기록한 병원도 상당수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 시행 첫 날인 8일 오후 대구 중구 한 소아과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붙여 있다. 이번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며,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2020.09.08.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 시행 첫 날인 8일 오후 대구 중구 한 소아과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붙여 있다. 이번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며,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2020.09.08.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2021년 전반기 레지던트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 등 비인기과의 기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거부 사태의 여파로 인턴 인력 수급에 구멍이 생길 것으로 보여 병원들의 고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전국 수련병원들의 2021년 전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 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병원에서 비인기과 기피 현상이 심화됐다.

서울대병원은 16명을 뽑는 소아청소년과에 14명 만이 지원했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소아청소년과가 정원 8명에 지원자 4명으로 미달이 났다. 삼성서울병원도 소아청소년과 정원 8명에 지원자는 3명 뿐이었다.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 진료 과목들이 지원자 부족 사태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의 지원자가 정원에 못미쳤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건국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전남대병원 등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 등 4개 진료과가 모두 미달을 냈다.

가장 기피 현상이 심한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지원자가 0명인 병원도 상당수였다. 가천대길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명지병원, 분당차병원, 아주대병원 등은 소아청소년과에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환자가 줄어 장래성이 떨어지고 있는 점이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개원가가 큰 타격을 입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전공의들의 지원이 저조한 필수과들의 경우 업무 강도가 높아 중도 포기율도 높다. 이 때문에 지원 저조→업무강도 상승→인력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2017년~2020년) 지원율이 낮아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필수과는 흉부외과(61.3%), 외과(90.0%), 산부인과(90.8%) 등이었다. 중도 사직률의 경우 정형외과, 피부과 등 인기과는 2%를 넘지 않은 반면 흉부외과(4.1%), 산부인과(3.4%), 외과(3.3%)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 미응시 사태로 2022년 레지던트 모집에서는 필수과 기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지난 8~9월 있었던 의료계 파업으로 본과 4학년 국시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87%인 2749명이 올해 실기시험을 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전국 주요 병원에 공급되는 인턴 인력은 400명 남짓이 될 전망이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 교수는 “내년에는 인턴들이 400여명 밖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정형외과나 피부과 등 인기과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한 연차에서 발생한 인력 공백은 몇년 동안 이어지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병원들은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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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연합뉴스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구치소 [연합뉴스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구치소에서 교도관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20대 재소자가 추가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석준협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재소자 A(20)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올해 8월 31일 오후 4시 2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구치소에서 욕설을 하고 교도관 B씨를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다른 수용실로 옮겨달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징벌을 먹이든 알아서 하라”며 B씨에게 행패를 부렸다.

그는 미성년자 신분인 2017년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공갈 등 혐의로 장기 7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2018년 2월부터 인천구치소에 수용됐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석 판사는 “피고인은 교화를 위해 수용된 상태에서 욕설을 하고 교도관을 폭행했다”며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son@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포천주민들 “4량 셔틀 운행 아닌 8량 직결로 해야”

(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10일 열릴 예정이던 경기 양주 옥정∼포천 구간(17.45㎞) 전철 7호선 연장사업 기본계획 공청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포천시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포천시 주민들은 지난 9일부터 공청회 장소인 포천반월아트홀 주변 및 시내에 각종 단체 명의로 ‘공청회 반대 및 8량 직결’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공청회를 반대해왔다.

7호선 양주 옥정∼포천 노선도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호선 양주 옥정∼포천 노선도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시와 주민들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때 서울도시철도를 포천까지 8량 직결로 연장하는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경기도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면서 옥정까지만 8량 직결로 하고 옥정에서 포천 구간은 4량 셔틀로 변경한 것으로,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천 주민들은 4량 셔틀로 연결되면 옥정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등 이용이 불편, 환승이 필요 없는 8량 직결을 원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서울시가 8량 직결에 반대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단선 운행에 따른 위험성, 7호선 전체 구간 운행시스템 조정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정부에서 경제적 논리가 아니라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준 것으로 7호선 연장사업은 당초 원안대로 직결로 연결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앞으로 경기도, 포천시 및 지역주민과 함께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은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한 도봉산∼옥정(15.3㎞) 구간의 종점을 1조 1천762억원을 들여 포천까지 17.45㎞를 다시 연장하는 사업이다.

도봉산∼옥정 연결사업은 모두 6천412억원이 투입되며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wyshik@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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