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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위한 수요시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소녀상에서 146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2020.11.18 mjkang@yna.co.kr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위한 수요시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소녀상에서 146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2020.11.18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18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반일행동과 소녀상 철거를 주장해온 자유연대 사이에 마찰이 빚어졌다.파워볼게임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시비는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이 소녀상 남서쪽에 세워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해체’가 적힌 깃발을 옮기겠다며 인도에 진입하면서 벌어졌다.

경찰은 반일행동 회원과 자유연대 간 충돌이 격화하자 이들을 분리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반일행동 회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인근 파출소에서 20대 회원 2명을 조사 중이다. 또 다른 반일행동 여성 회원 1명은 경찰에 항의하다 실신해 구급대에 후송됐다.

한편 제1천466차 정기 수요시위는 예정대로 소녀상 앞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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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티픽 리포트’ 논문 발표..평균 20Bq/L로 미량이지만 모니터링 필요

일본 도쿄대 등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17일자에 논문을 발표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지하수에서 삼중수소(트리튬)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사진은 연구진이 논문에 실은 후쿠시마 제1원전 모식도. 사이언티픽 리포트 제공
일본 도쿄대 등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17일자에 논문을 발표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지하수에서 삼중수소(트리튬)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사진은 연구진이 논문에 실은 후쿠시마 제1원전 모식도. 사이언티픽 리포트 제공

2011년 3월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 여파로 붕괴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다이이치 원전) 남쪽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미량이지만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는 일본 도쿄대 연구진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워볼사이트

원전부지 인근 육상에서 삼중수소 검출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해양뿐만 아니라 육상에서 지하수의 방사성 물질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16일자에 발표됐으며, 도쿄대도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를 게시했다. 

마쓰오 모토유키(松尾基之) 도쿄대 교수팀은 일본 방사선과학국립연구소와 공동으로 2013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6년간 원전 주변 10곳에서 지하수를 수집해 삼중수소를 포함한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원전 남쪽 10m 지점과 300m 지점 2곳에서 리터당 평균 20Bq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 가장 검출이 많이 된 곳은 삼중수소의 농도가 리터당 31Bq이었고, 가장 적은 곳은 15Bq이었다. 삼중수소는 빗물 등을 통해 자연적으로도 검출되지만, 농도는 리터당 1Bq에 못 미친다. 일본 정부의 지하수 삼중수소 검출 허용량은 6만Bq이다.  

연구진은 지표수가 지하에 스며들었을 가능성, 저장 탱크에서 오염수가 유출됐을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2013~2014년 원전의 오염수 저장 탱크에서 오염수가 유출돼 지하에 스며들었고, 결과적으로 지하수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결론 내렸다. 논문의 제1저자인 카츠미 쇼주가와 도쿄대 연구원은 17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하수에서 이 정도 수준의 삼중수소가 검출된 원인으로는 후쿠시마 제1원전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원전에서 500m 떨어진 지점의 지하수에서는 삼중수소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며, 우물 등 지하수에 포함된 삼중수소의 절대량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유속 등의 정보가 필요하지만, 도쿄전력이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2011년 사고로 후쿠시마 제1원전은 원자로의 핵연료봉이 녹아내렸고, 이에 따라 대량의 방사능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컸다. 원전 운영사인 도코전력은 핵연료봉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주입하면서 오염수가 늘어났고, 현재도 외벽이 붕괴한 원전 건물을 통해 지하수와 빗물이 스며들면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여과해 저장탱크 안에 넣어 보관하고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저장탱크의 용량 부족을 근거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기준치 이하의 농도로 만든 뒤 해양에 방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일본 정부는 10월 말 이와 관련해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후쿠시마 지역 어민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쳐 이달 중 방침을 확정하는 것으로 일단 보류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삼중수소의 경우 여과 장치를 거치더라도 제거되지 않아 해양에 그대로 잔류되며, 삼중수소 이외의 방사성 물질의 농도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현경 기자 uneasy75@donga.com]

식품의약품안전처 [촬영 이승민]
식품의약품안전처 [촬영 이승민]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식품의 첨가물이나 기능성 원료의 안전성 심사를 위한 독성시험법에 대해 알려주는 안내서가 발간됐다.엔트리파워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식품 제조·판매업자를 대상으로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 등의 독성시험법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에는 ▲ 식품 등 분야별 독성시험 관련 규제 동향 ▲ 반복투여독성시험의 원리·방법·평가 및 결과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번역문 등이 실렸다.

반복투여독성시험이란 동물을 대상으로 6개월 이상 장기간 반복 투여하는 방법으로, 식품 등의 독성시험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고 국내 식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dylee@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북미협상, 점진적 접근법 전망..북한, 도발 말고 선택지 열어둬야”
“방위비 합의 빨리 도출할 것”..”중국 견제위한 나토같은 구조는 비현실적”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 [연합뉴스]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변덕근 특파원 =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17일(현지시간) 내년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망에 대해 “실질적인 합의를 위한 토대가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역시 결과에 대한 명확성이 부재한 정상회담을 경계할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점진적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북미와 한미 관계에서 취할 정책 기조와 방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당선인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빨리 타결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를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같은 구조를 만드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봤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2008년부터 약 3년간 주한 대사로 재임했다. 국무부 사상 첫 여성 주한 대사이면서 한국어를 비교적 능숙하게 하는 대사로도 통했다.

현재 워싱턴의 한미관계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을 맡고 있고,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미국 내 비영리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스티븐스 전 대사와 일문일답.

북미 비핵화 협상 향배는 [제작 최자윤, 조혜인] 일러스트
북미 비핵화 협상 향배는 [제작 최자윤, 조혜인] 일러스트

—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 핵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이라고 보느냐. 바이든 당선인은 하향식인 ‘톱다운'(top-down) 방식을 비판했는데,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

▲ 바이든은 비핵화 목표를 확언하면서 동맹 방어와 억지에 관한 약속을 보여줄 것이다. 이는 (2018년 6월 북미 정상의) 싱가포르 성명에 근거한 외교적 절차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고 동시에 점진적 접근법을 취하는 것과 결합할 수 있다.

— 북미 정상이 향후 4년간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

▲ 정상회담은 실질적 합의를 위한 토대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이 토대는 권한을 부여받은 협상가들에 의해 양자, 다자간 협의의 교환을 통해 만들어져야 한다.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 위원장도 결과에 관한 명확성이 부재한 정상회담을 경계할지 모른다.

— 북한이 미국의 새 행정부를 시험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나 그 이전에 도발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데.

▲ 분명히 도발은 북한 전술의 일부였고, 우리가 미사일 시험이나 다른 도발을 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바이든 당선인이 아시아에서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독단적인 중국과 문제투성이의 관계를 관리하는 동안, 북한은 자신의 입지를 강화할 기회를 찾고 있을 것이다.

북한은 경제적,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직면해 있고, 전염병 대유행으로 악화돼 있다. 그래서 나는 북한 지도부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인내심을 고 선택지를 계속 열어두길 바란다.

주한 미 대사 시절의 스티븐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한 미 대사 시절의 스티븐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 북한의 도발은 긴장을 높일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처럼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부르는 일은 상상하기 어려운데 2017년 같은 북미 간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 바이든의 표현 방식은 물론 다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큰 차이는 동맹의 렌즈를 통해 정책을 형성할 것이라는 점이다.

—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할 때까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 바이든은 지금까지 협상을 검토하고 양국의 전통과 가치, 이익을 반영할 새 합의를 빨리 도출하도록 국무부의 새 관리들에게 임무를 줄 것이다.

재향군인의 날 맞아 필라델피아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바이든 당선인 [AFP=연합뉴스]
재향군인의 날 맞아 필라델피아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바이든 당선인 [AFP=연합뉴스]

—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나토와 같은 다자기구가 필요하다는 언급도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이라고 보는가.

▲ 대중국 정책을 형성하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한 급선무일 것이다. 말투와 수사는 누그러지겠지만 중국과의 경쟁과 긴장 고조는 기정사실이다. 동맹과 파트너십을 보완하기 위해 아시아의 안보에 대해 지역적, 다자적 접근을 한다는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미국 행정부가 연속적으로 탐구해온 사안이다.

나토 같은 구조는 내게 결코 현실적이지 않았고, 분명히 지금도 그렇다. 나는 바이든 행정부가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접근법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안보 영역은 물론 무역에서도 그럴 것이다.

— 추가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나는 지난 몇 년간 한미 동맹이 직면한 긴장에 관해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들은 우려를 이해하고 어떤 면에서는 공유한다. 그러나 나는 긍정적이다. 한국과 미국은 자연스럽고 보완적인 파트너다. 서로 수용하고 협력할 방법을 찾을 때 두 나라가 얼마다 강력한 힘을 배가할 수 있는지를 바이든 행정부는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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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가족 검사 결과에 촉각

선별진료소 검사. 2020.11.17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선별진료소 검사. 2020.11.17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에서 초등학교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순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순천11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학생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지난주 13일부터 감기 증상으로 학교에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 확진자의 가족이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과 학교 측이 긴장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에 대한 방역조치와 함께 순천112번의 가족 1명의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해당 학교는 이날 오전 9시쯤 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자 발생사실을 통보받고 학생들 모두 귀가조치했다.

학교 관계자는 “확진된 학생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학교에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는 학생 전수검사를 할 상황은 아니다는 방역당국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확진 학생의 가족 검사 결과가 남아있어 상황이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학교는 학생수 1100여명, 교직원 수는 63명이다.

순천에서는 은행과 통근버스, 음식점, 사우나 등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고 인근의 광양과 교차 감염 양상까지 진행되며 연쇄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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