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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씨, 출강 중인 대학 이사장 곽 의원이 불러냈다며 비판
곽상도 “민주당이 불러..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지말라”

(문준용씨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문준용씨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는 10일 국정감사 증인 채택 건과 관련해 공방을 벌인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가 잘못 안 부분이 있다. 미안하다”며 사과했다.파워볼사이트

문씨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곽상도 의원님 앞으로도 페어플레이합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씨는 지난 8일 곽 의원을 향해 “상습적이고 무분별한 권한 남용으로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씨는 자신이 출강 중인 대학의 이사장을 곽 의원이 국정감사장에 불러내 ‘문준용씨에게 시간 강사를 시킨 것이 특혜가 아니냐’는 것만 물어본 뒤 들어가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곽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건국대 이사장은 민주당 의원의 필요 때문에 증인으로 국감장에 불려 나왔고, 그에 따라 국감장에 대기한 것”이라며 “이왕에 증인으로 출석했기에 ‘문준용씨 자료’도 제출해 주도록 요청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아들이라고 해서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야당 국회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면 안 된다”면서 “문씨 건으로 건국대 이사장을 국감장에 불러내지 않은 것인데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jupy@news1.kr

11일 방역 지침 조정 예정..하루 앞둔 10일 거리두기 1단계 기준 넘어서

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연합뉴스
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연합뉴스

[서울경제] 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72명이 신규 발생해 사흘 연속 두자릿수를 나타냈다. 수도권, 부산을 중심으로 추석 연휴 때부터 이어져 온 가족 간 발병 사례가 지속 중인데다 한글날 연휴까지 겹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파워볼실시간

전날 검사자 수가 줄었지만 되레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도 방역 당국이 긴장하는 이유다. 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의 급격한 증가세는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11일까지 환자 발생 흐름을 하루 더 지켜본 뒤 내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다.━지역발생 확진자 61명중 수도권 55명···‘50명 미만’ 기준 다시 넘어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2명 늘어 누적 2만 4,54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명)보다 18명 는 수치다.

이로써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인 ‘지역 발생 환자 50명 이하’ 기준을 웃돌게 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3명, 경기 2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55명을 기록해 수도권만 해도 50명 기준을 넘어섰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전·충남·전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추석 연휴 기간 있었던 가족·지인모임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대전의 ‘일가족 식사 및 지인모임’ 관련 사례에서 전날 낮까지 확진자가 18명 나왔다.

방역 당국은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가족 식사모임을 통해 처음 감염이 발생한 후 지인 만남을 통해 2명에게 전파됐고, 여기서 다시 한 지인의 가족모임을 통해 7명에게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자 중 한 명이 일한 공부방에서도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최근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위중-중증환자 현재 89명, 사망자 총 430명···어제 양성률 1.62%로 상승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16명)보다 5명 줄었다.

이들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6명은 서울·충남(각 2명), 대구·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별로 보면 아랍에미리트와 폴란드가 각 2명으로 가장 많았다. 필리핀·인도·키르기스스탄·쿠웨이트·네덜란드·터키·프랑스가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30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8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5명 늘어 누적 2만2,624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총 1,494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날에 비해 검사 건수가 직전 일에 비해 6,938건 줄은 4,451건이었지만 되레 신규 확진자 수가 늘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62%(4,451명 중 72명)로, 직전일 0.47%(1만1,389명중 54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판매액 중 2.2조만 사용..작년 미사용률 5.6%와 대조

추석 연휴 전 대구 서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석 연휴 전 대구 서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차지연 기자 =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현재까지 3조원을 넘어섰다. 이렇게 판매된 온누리상품권 중 30% 가까이가 아직 사용되지 않고 있다.파워볼실시간

상품권 할인율이 높으니 일단 사들이기는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실제 소비에 나서지는 않는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1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출받은 온누리상품권 판매 및 회수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온누리상품권 누적 판매금액은 3조1천8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3천576억원보다 2.3배 규모로 증가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지난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온누리상품권 판매 할인율을 5%에서 10%로 올리고 1인당 최대 판매 한도를 늘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온누리상품권 판매 할인율 인상은 결국 물건을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의미이므로 여유 자금이 있는 사람이라면 먼저 사놓는 게 이익이었다.

실제로 할인율이 인상된 4월과 9월 판매액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44%, 315% 급증했다.

(양경숙 의원실)
(양경숙 의원실)

다만 온누리상품권의 실제 사용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9월까지 환전(사용)금액이 2조2천571억원으로 1년 전 1조2천817원 대비 1.7배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의 경우 1조3천576억원어치를 사서 1조2천817원을 썼다면 올해는 3조1천836억원어치를 사서 2조2천571억원을 썼다.

이를 환산해 본 개념이 미환수율(미사용률)이다. 9월 기준 미환수율이 지난해 5.6%에서 올해는 29.1%로 올라갔다.

지난해의 경우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대로 사용했지만 올해는 온누리상품권 구매금액 중 약 ⅓ 가까운 금액은 안 쓰고 있다는 뜻이다.

양경숙 의원은 이에 대해 “온누리상품권의 소비를 늘려서 전통시장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정책목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어디에 허점이 있는지 세세히 점검해 애초의 정책목표가 제대로 달성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speed@yna.co.kr


미국 미주리주에서 백인 경찰이 임신 9개월 차 흑인 여성을 무릎으로 찍어누르는 등 무력을 동원해 제압한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은 정당한 체포 과정이었음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 여성에게 아무런 혐의가 없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9일 CNN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0일 미국 중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한 주유소 앞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흑인 수십명이 밀집해 있었는데 그중에는 만삭 임신부 데자 스털링스(25)도 있었다. 모여있는 사람들을 본 주유소 주인은 “15~20명쯤 되는 흑인들이 집단으로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했다.

곧이어 도착한 경찰은 “주유소를 이용하거나 물건을 사지 않을 사람들은 모두 밖으로 나가라”고 명령했다. 이때 한 흑인 남성이 거부 의사를 밝히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경찰은 그를 뒤쫓아 뛰기 시작했고 추적 끝에 남성을 붙잡았다. 스털링스가 경찰에 제압당한 건 바로 이 과정에서다. 도주하던 남성과 경찰 사이에 서 있던 스털링스까지 체포 대상이 돼 함께 붙잡힌 것이다.


문제가 된 건 경찰의 진압 방식이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경찰은 스털링스를 바닥에 엎드려 눕힌다. 그다음 한 경찰관이 스털링스의 등을 무릎으로 찍어누르며 수갑을 채운다. 무력에 제압당한 스털링스가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를 본 주변 사람들이 “임신한 여성이다”라고 소리치자 경찰은 그제야 스털링스의 팔을 잡아당기며 일으키려 한다. 이후 스털링스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은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경찰의 과잉 진압을 질타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또 스털링스는 물론 당시 모여있던 흑인들이 싸움을 일으키거나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는 증언이 나오면서 비판 여론은 거세졌다. 한 목격자는 “(그들은) 폭력에 희생된 자들을 기리는 흑인 인권운동 행사를 위해 풍선을 사고 그걸 나눠주고 있었다”며 “경찰이 오기 전에도 싸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스털링스의 변호인 역시 “경찰은 스털링스가 (도주 남성의) 체포 과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CNN은 “경찰에 항의하는 집회가 5일간 이어지고 있다”며 “시위대는 스털링스를 체포한 경찰관과 책임자들을 해임하고 경찰 예산을 삭감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면서도 “해당 경찰관을 포함해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은 오히려 압력을 가하지 않기 위해 조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한글날인 9일 경찰이 도심 돌발적인 집회·시위 등을 차단하기 위해 광화문광장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글날인 9일 경찰이 도심 돌발적인 집회·시위 등을 차단하기 위해 광화문광장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한글날 연휴 이틀째인 10일에도 서울 도심에서 일부 보수단체의 집회가 예고됐지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큰 충돌은 없을 전망이다. 경찰은 이날 운용 수위를 대폭 완화해 차벽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도심에선 20여개의 집회 및 행사가 예정돼있다. 개천절 차량시위를 진행했던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은 이날 오후 2시 차량시위 형태로 ‘추미애 법무부장관 사퇴촉구 집회’를 연다. 이들은 마포구 마포유수지 주차장에서 서초소방서까지 10.3㎞ 구간을 비롯해 ▲사당역 공영주차장→고속터미널역 11.1㎞ 구간 ▲도봉산역 주차장→신설동역 25.1㎞ 구간 ▲은평구 응암 공영주차장→구파발 롯데몰 9.5㎞구간 ▲신설동역→성동구 왕십리역 7.8㎞구간 등에서 차량 시위를 펼칠 계획이다.

보수단체 트루스 리얼리는 오후 12시부터 송파구 신정동 롯데타워 앞에서 ‘박근혜 탄핵 진실집회’를 개최했다. 석방운동본부도 오전 9시부터 박 전 대통령 석방촉구 서명 홍보전을 열었다.

이들 집회는 10여명 정도의 소규모로 진행돼 인파 결집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 일대 차벽도 사실상 해제됐다. 경찰은 전날 한글날 집회에선 광화문 일대에 차벽을 설치했으나 개천절 집회 때처럼 모든 도로를 둘러싸는 방식이 아닌 세종대로 양 측면에만 차벽을 설치하고 광화문 광장을 원천 봉쇄하지는 않았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많은 시민께서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준 덕에 잘 마무리됐다”며 “경찰은 앞으로도 방역당국과 협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감염병 확산 위험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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